한국세라믹기술원 전경
세라믹 소재기술로 찾은 신약 후보 물질, 바이오 신약 개발로 확장
- 한국세라믹기술원, 자성 세라믹 기반 펩타이드 선별 기술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·기술이전 -
- 기술이전 기업 ㈜스킨메드, 식약처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 획득 -
□ 한국세라믹기술원(원장 윤종석)이 자성 세라믹 소재기술을 바이오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분야로 확장하며, 임상 1상 시험계획을 통해 첨단 소재기술 기반 신약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.
○ 김성현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여 발굴한 아리포타이드*는 지난 2022년 ㈜스킨메드에 기술이전을 완료하였고, 현재까지 후속 연구와 비임상 검증을 거쳐 최근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(IND)을 승인받았다.
*아리포타이드 : 기존 보툴리눔 톡신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 중인 펩타이드 기반의 국소근육이완 신약 후보 물질
□ 아리포타이드는 김성현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‘자성 세라믹 소재 기반 초고속·고효율 펩타이드** 선별 기술’에서 도출된 대표 성과이다.
**펩타이드 : 우리 몸의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이 짧게 이어진 물질로 체내 신호 전달이나 기능 조절 등에 관여
○ 이 기술은 자성을 띠는 첨단 세라믹 소재를 활용해 수만 종의 펩타이드 후보 물질 중 특정 수용체와 결합 가능성이 높은 물질을 빠르고 정확하게 선별하는 융합 기술로 마치 자석처럼 원하는 후보 물질을 골라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.
□ 아리포타이드는 기존 보툴리눔 톡신 계열 치료법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국소근육이완 신약 후보 물질로 개발되고 있다.
○ 보툴리눔 톡신은 신경이 근육에 보내는 수축 신호를 차단하여 근육을 이완시키는 방식이지만, 아리포타이드는 펩타이드 성분을 기반으로 신경세포 말단의 수용체에 결합해 근육 수축 신호 전달을 조절하는 기전을 목표로 한다.
○ 후속 연구와 비임상 검증에서 아리포타이드의 근육이완 관련 작용이 기존 보툴리눔 톡신 계열보다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을 확인했다.
○ 비임상 단계에서 작용 발현 시간이 기존 1~3일 수준에서 약 30분 수준으로 단축될 가능성을 확인했으며, 임상시험 진입에 필요한 안전성 자료도 확보했다.
□ 기술을 이전받은 ㈜스킨메드는 이번 식약처 승인에 따라 충남대학교병원에서 건강한 성인 54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 시험에 착수한다.
○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아리포타이드의 인체 내 안전성을 우선 평가하고, 근육 이완 관련 지표를 통해 효능도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.
□ 한국세라믹기술원 김성현 책임연구원은 “이번 성과는 세라믹 소재 기술이 바이오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”라며 “아리포타이드가 후속 임상과 기술개발을 거쳐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신약 후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지원을 지속하겠다”라고 말했다.
□ 한편,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부 한국세라믹기술원 출연사업과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.